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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와 사회

0.1%지지율의 출마 – 그들은 왜 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온 걸까

by 흥미로운사실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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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될수없다는걸 알면서도 나올까?

 

 

포스터 속 얼굴은 낯설고,
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정책은 대체로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매 선거철이면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들
정식 후보로 등록합니다.

기자도, 패널도, 유권자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그들은 그걸 압니다.
그럼에도 나옵니다.

왜일까요.
그 출마는 '도전'이 아니라
존재 증명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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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의 확률, 왜 무시하지 않을까

선거 보도에는
대부분 상위 2~3명의 유력 후보만 등장합니다.
그 외 인물들은
사실상 ‘형식적 후보’처럼 소비되곤 하죠.

그런데도
등록비 수천만 원을 내고,
홍보물과 공약을 만들고,
TV토론을 준비하고,
심지어 유세차를 굴립니다.

그들은 왜 아깝지 않은 걸까요.


출마는 ‘기회’다 –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마이크

후보가 되면
법적으로 보장되는 표현의 권리가 생깁니다.

  • 지상파 방송에서 자기 이름과 얼굴을 내보낼 수 있고
  • 토론 프로그램, 선거 공보물, SNS에 공식 발언을 남길 수 있고
  • 지역구 홍보물, 전국단위 인터뷰, 검색포털 등록까지
    전국에 자신의 말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정치인이 아니어도
단 한 번의 출마로
온 국민에게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창구가 됩니다.

목표는 당선이 아니라 기록

 


목표는 당선이 아니라 기록

그들은 압니다.
당선은 어렵다는 것을.
하지만
출마한 그 이력 하나로
책을 낼 수 있고,
강연 요청이 오고,
미디어가 관심을 가집니다.

이후 검색만 해도
그 이름은 포털에 남습니다.
자기 이름이 공적 영역에 등록된 최초의 순간.

그건 한 개인에게
상상 이상의 파급력을 줍니다.


정치가 아니라, 퍼스널 브랜딩

현대의 선거는
단순한 권력 게임이 아니라
무대입니다.
출마 자체가
자기 이름을 걸고 세상과 연결되는 기회이자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점이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게 커리어 전체의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0.1%는 희망이 아니라, '0이 아니라는 증거'다

사람은 0.1%에도 기대를 겁니다.
현실은 냉정하지만,
가능성은 숫자만큼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기적’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누군가는
‘뒤집기’라는 희망을 떠올립니다.

심지어 그 0.1%의 가능성으로
정치인이 된 사례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마무리하며: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게 아니라, 나를 남기기 위한 출마

선거는 권력의 싸움이지만,
모든 출마가 권력을 위한 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는
유일하게 법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
온 국민이 자신의 이름을 듣는 단 한 번의 순간,
세상에 나를 남길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입니다.

그래서 당선 가능성이 0.1%여도,
그건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0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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