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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미래

핵폭탄, 단 한 발로 도시가 사라진다

by 흥미로운사실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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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만에 만명이 사라집니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위력은 다이너마이트 1만 5천 톤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단 1초 만에 수만 명이 사라졌습니다.

그 폭탄은 '리틀보이'였고, 오늘날의 전략핵탄두는 그보다 70배 이상 강합니다.

강철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폭심지의 온도는 3천 도.
피부는 5초도 지나지 않아 녹아내립니다.
버섯구름은 하늘을 뚫고 올라가 성층권까지 닿습니다.
창문은 20킬로미터 밖에서도 동시에 깨졌습니다.

이건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존재 자체를 지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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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어떻게 사라지는가

핵폭탄은 에너지를 터뜨리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같은 물질의 '핵분열'로 시작됩니다.
그 조각 하나에서 상상할 수 없는 열이 터져 나옵니다.

더 나아간 기술은 '수소폭탄'.
핵융합까지 이용해, 폭발력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워냅니다.

폭발, 열, 충격파, 방사선.
이 네 가지가 동시에 퍼집니다.

사람은 타버리고
건물은 무너지고
하늘은 붉게 물듭니다.

 

피해는 순간이지만 후유증은 몇년 몇십년을 따라붙습니다

이걸 알아도 믿기 어려운 이유

히로시마의 사람들이 사라진 건 ‘점’이 아닙니다.
그들은 ‘증발’했습니다.

사람이 있던 자리에 그림자만 남았습니다.
강철로 만든 기둥은 연기처럼 사라졌고
폭발 후 몇 초 동안, 도시는 바람소리 하나 없이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몇 시간, 며칠, 몇 달, 몇 년을 따라붙습니다.

방사선은 단지 몸을 망가뜨리는 게 아닙니다.
아이의 유전자를 바꾸고,
물, 땅, 공기를 오염시켜
세대를 넘겨서까지 영향을 줍니다.

무기의 기능을 넘어서

핵무기는 ‘쓸 수 없는 무기’라고 불립니다.
쓸 수 없지만, 존재만으로도 위협이 됩니다.

그래서 핵탄두는 전략 자산입니다.
억제력을 상징하는 숫자들.
지구 위에는 1만 3천 기의 핵무기가 존재하고
그 중 90% 이상을 미국과 러시아가 나눠 가졌습니다.

그것들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
그리고 그 비용을 둘러싼 방산 기술 산업은
수익성 높은 '조용한 사업'으로 굳어졌습니다.

억울해하는 이유는,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핵무기는 감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왜 이걸 만들었는지,
왜 아직도 갖고 있는지,
왜 줄일 수 없는지.

하지만 핵무기를 진짜로 두려워하게 되는 건
‘그걸 누를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그 버튼은 전쟁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 버튼은, 모든 것을 멈춥니다.

기억해야 할 것

핵무기의 시대는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그 존재만으로도 위협이고,
그 사용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인간의 감정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화가 나면 손이 올라가고,
두려우면 방어하려 합니다.

그리고 핵무기는
그 손에 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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