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는 창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한 번도 그 창을 열어본 적이 없습니다.
손잡이도 없고,
열릴 필요도 없고,
열릴 수 없게 만들어진 구조.
창문은 처음부터 닫히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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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집무실, 창문은 있지만 ‘기능’은 없다
청와대 본관 2층 대통령 집무실.
양옆으로 커다란 창이 있었지만
그건 열 수 없는 유리벽에 가까웠습니다.
- 손잡이 없음
- 개폐 구조 없음
- 방탄 이중창 구조
햇빛은 들어왔고,
밖은 볼 수 있었지만
바람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공기는 자연이 아닌, 설계로 들어온다
창문이 열리지 않는 대신
청와대 집무실엔
특수 공조 시스템이 작동했습니다.
- 외부 공기를 정화해 정제 공기 공급
- 온도·습도 자동 조절
- 외부 소음 및 가스 차단
결국 대통령이 마시는 공기는
건물 안에서 결정된 공기였습니다.
바깥의 바람은
그 자리에 닿지 않았습니다.
밖은 보여도, 안은 보이지 않는다
청와대 창문은
외부 반사율을 높인 특수 유리로 제작됐습니다.
낮에는 밖이 잘 보이지만
외부에서는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 구조였습니다.
‘열려 있는 듯하지만,
절대 닿을 수 없는 공간.’
그건 단순한 건축 설계가 아니라
권력을 위한 구조였습니다.
창 하나 열지 못하는 자리
대통령은
나라의 문을 여는 자리에 앉지만,
자신의 창문 하나는 열 수 없습니다.
그건 ‘불편’이 아니라
안전과 통제, 그리고 고립의 상징입니다.
언론도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높은 담장보다,
열리지 않는 창이 더 문제였다”고.
지금은 열렸지만, 그 자리는 닫힌 채였다
지금의 청와대는
관람객으로 붐빕니다.
창문은 개방됐고,
공기도 흐릅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앉았던 사람만큼은
창 하나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닫힌 창문은
폐쇄된 구조이자,
권력의 고립이 만든 풍경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대통령은 바람조차 허락되지 않는 사람이다
창문이 있어도
열 수 없는 자리.
그것이
국가 권력의 무게를 말해주는 상징입니다.
대통령은 바깥을 볼 수는 있어도
그 안에 바람은 들지 않습니다.
그 자리는
가장 넓어 보이지만,
가장 좁은 공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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